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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즐기는 이유 [ 삶의 이야기]

제목/ 연휴를 즐기는 이유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잠시라는 뜬금없이 서름으로 맞이하는 시간낯선 그리움이 모른 척하려 해도 외면으로 돌아서도 통곡으로 몰아간다 해마다 특별한 날이 다가오면나는 행복의 테두리에서 벗어나는 슬픈 날이기도 하다찾아오는 이 없는 날을 나 홀로라는 이름 지어 놓고 그립고 슬프고 외로움이 젖어드는 특별한 날이기도 하다 해마다 그날이 다가오면 하루 전날 나는 여행을 떠난다가던 곳이기도 하고 낯설 기도한여행지에 도착을 하면 떠난 자의 현실이 보다 기쁨을 준다 올해엔 가까운 바닷길로 마음을 옮기며그동안 그립던 이야기를 담아 놓고 詩를 모아 담아두었다.

가을이 자져다 준 가슴앓이 [시]

제목/ 가을이 자져다 준 가슴앓이 [시]글/ 홍 당 오가는 행적이 드문 숲 길긴 여름 나기를 지쳐가던 시간 뒤로 하고 오솔길 불어오는 가을바람 앞에답답했던 마음 활짝 열어젖히니 예전에 미처 몰랐던 사랑의 감정이 되살아나 나를 황홀하게 만든다 정신 혼미하게 만든 사랑의 그림자잠 못 이룸으로 긴 가을밤 슬픔의 울어 대며 지새운다가을이 가져다준 이 좋은 날에......

홍사랑의 ·詩 2025.10.10

상실된 취미 [ 삶의 이야기]

제목/ 상실된 취미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문밖은 가을바람 소리가 작게 들려오는 소음으로나를 유혹한다들판으로 달리는 발길은 묶여있는 요즘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하는 계절이 흐르는 동안단 한번의 외출도 놓치지 않는 아름다운 인생의길을 달리고 싶다 나 홀로 면 어때? 언제는 나 혼자가 아니었던 가?청춘 시절엔 돈 버는 일에 한방에서 약 짓고 만들고 배달하고 사람과 만남에 보약 파는 일상에 총 매진하는 청춘을 바친 나의 운명적 길을 지금 생각하면 대단한 여자다라고 칭찬하고 싶다 아침 기상 후 도시락 쌓고 집 청소하고 아이들 등교시키고 대장 아침 상 차리고 약국 나가 그날 짓는 한약 짓고 달임 질 하고 손님 받고 배달하고 오후엔 수영장 가고 집으로 귀가를 한다 아이들 저녁 먹이고 과외 데려다주고 독서실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