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4 23

바람 불 때면

제목 /바람 불 때면 글. 홍사랑 바람 불 때면 아무도 모르는 깊이 감추어진 그리움 내 가슴 열어 햇살처럼 비추어보네요 살짝 미소 지으며 참사랑 느껴지도록 아픔 잊고 좋았던 기억만 생각하며 그대 기다려요 하늘 바람 타고 구름 속 안으로 숨어들 듯 냉 가슴앓이로 하루를 넘기네요 바람 불 때면 언제나 그렇듯 그대 생각에 눈물 흐르네요 가슴이 저리도록 마음속 눈물로 채우는 하루를...

홍사랑의 ·詩 2022.08.04

콜라택/카바레 [ 홍 사랑 주저리 ]

제목/ 콜라택/카바레 [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덥다 개천절 아침 운동으로 한 걸음 디뎌보는 공원 산책 길 마음은 달리고 싶은 애마를 바라보며 참아야 한다는 인내심으로 집으로 들어온다 때마침 친구로부터 폰이 울렸다 평소 이곳와서 친근감을 주는 그에게 우정의 손길로 대화를 자주 만들고 지냈다 하지만 그에게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연으로 거부감이 든다 철없던 시절 낭군이 떠나고 어린 자식들 키우는 힘든 삶을 달래기 위함이라는 핑계 같은 이야기 캬바레 콜라텍이라는 진실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흉측한 모습들 밤거리를 누비는 순간 이 남자 저 남자의 품에 안겨 황홀한 불 빛 아래서 인생은 달콤하리라는 춤과의 전쟁을 치름으로 나이 들어간 그에게 나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달래고 돈 들여 밥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