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제목/ 운명 글/ 홍 사랑 꿈꾸고 싶던 날 오늘 그날이련가 마음 한구석 들어오는 빛의 모습 나를 위한 듯 뒤를 돌아보면 조롱 같다 고목 되어가는 나이 든 노친 네 노을 지는 해 따라가는 그림자처럼 나그네 발길 남은 시간 바쁘게 힘없이 떠난다 오늘이라는 마지막 될지도 모른다는 운명의 시간 잠시 운 좋게 버티고 있다는 현실 잊어보려 안간힘 지쳐간다 극단적 선택도 원하는 기대도 나를 위함이라면 기꺼이 맞이하고 싶다 그것이 운명이라고 한다면 홍사랑의 ·詩 202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