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보다 가족 글/ 홍 사랑 내 인생에 있어 최고의 행복했던 기억 아이들 뒷바라지하고 소풍 도시락 쌓고 오후 되면 아이들 기다리려 문밖에서 동 동 발 구르는 일상이었다 퇴근길 오후가 되면 집은 먼 나라고 한잔 마시고 두 잔에 취하고 나면 차 갖고 나오라 왜? 늦느냐? 누가 잘못인지 이유도 모른 체 달달 볶아 대는 대장에게 주눅이 든다 살림하는데 교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일 더러는 입고 싶은 옷한 벌 사려다 망설이고 대장 것 사 들고 집으로 오는 그 시절이 그립다 하물며 먹고 싶은 것 두 손이 가는 순간 아니지? 이것은 아이들이 잘 먹는데 하고는 주춤거리다 돌아서기를 수 십여년을 거칠게 다루고 살았나 그것뿐이라면 참을 수도 있지만 나 잘 살면 그만이지? 하다가도 친정 걱정도 어버이 걱정을 꿈속에서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