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꽃비 내리네
글/ 메라니
꽃비내리네
하늘에서 뿌려준
구름 비 맞고 활짝 피네
사랑비 내리네
님께서 내민 손 잡고
사랑비 맞으니
두 눈엔 햇살 같은
고운 빛으로 내 가슴비추네
간혹
먹구름 몰려와
심술부리면
꽃비도 사랑비도
슬픈 이별비로 변해
돌아올 수 없는 강건너떠나네
지금도
내 가슴엔 하늘 바람 타고
핀 꽃비처럼
님께서 뿌려주신
고운사랑 비
아름다운 모습으로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는 사랑비 내리네
2018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