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자연단풍 삶의단풍

홍 사랑 2018. 1. 18. 10:11




제목/자연 단풍 & 삶의 단풍

글/ 메라니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엔

자연이 주는 단풍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단풍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스치는 동안

자연스럽게 계절이 왔다가는 데 단풍이 듭니다

그리고 사람이 사는 동안엔

이렇게든 저렇게든 사는 맛으로 인한 단풍 물이 들어갑니다




계절이 주는 단풍 물은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하게 물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당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로 인한 삶의 단풍 물을 보면

더럽고 추하고 질이 떨어지는 보기 흉한 단풍 물로

많은 실망으로 우리를 외면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의 모습도 이와 별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어떤 이는 살면서 좀 더 아름답고 화려하게 사는 모습을

단풍 물로 남기고 가려하지요

또 어떤 이는 남이 안보는 는 틈을 이용해서

나만 잘 살 수 있으면 그만이라는 욕구를 탐내다

변을 당하는 일도 허다합니다




이렇듯

인간의 욕심은 하늘보다 더 높게 오르고 싶은

이기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합니다

인간의 허망한 모습을 볼 때 신은 어떤 처벌을 내릴까요

상상해보십시오

자연이 주고 가는 물들임으로 인한 단풍은

어린아이도 어른들도 하나같이 아끼고 책갈피 속에

간직하고 남은 찌꺼기들이 하나도 남김 없는 사랑으로 거듭납니다

고운 모습의 추억 하나만이라도

사람이 할 수 있어 기쁜 조건들로 이어갑니다




하지만

인간의 실수가 재현되는 일상 속에서

만들어진 단풍의 물들임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추하고

보잘것없는 것들로 부터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후회의 마음으로

다른 한 짝이 없는 몰골 같은 추태들로

구름 낀 날 안개 겉 힘들같이 세월 따라 사라집니다




사랑합시다

그리고 자연 이주는 우리들의 재산을 아끼고 도듬 어가며 삽시다

오늘 하루도 많은 미세들로 전국에서는 아름다운 강산을 삼키려 듭니다

우리들의 목숨도 예외는 아니란 걸 뼈 저림으로 느껴봅시다




2018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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