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을은 떠나가도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추석도 흘러가는 구름 뒤를 쫓아 달아난
한적한 휴가로 하루를 지속적으로 떠나 보내려 하는
마음의 실망 적인 고통을 담아 두고 싶은 오후
모두가 다녀가고 빈자리만이 쥔 장의 모습을
외롭게 하는 쓸쓸하게 만드는 시간이다
든든한 가족들과 보낸 연휴를 마감하는 동안
엄마의 정성들이신 가을겆이들 엄마 떠나신 지금
정성 들여 만들고 모아가는 선물이
올해엔 친정 올케가 대신 이어받아서
우리들에게 푸짐한 봇 짐을 쌓아 차에 실어 본다
아주 풍년 같든 선물 보따리 신세를 지어야 했다
엄마 떠나신 날
처음 추석이 다가오니 가슴은 물거품처럼 보고픔으로
산처럼 쌓여 가고 눈물 바다는 이룸으로
가련한 인생살이로 얼룩진 채 나를 울린다
어디를 가도 엄마의 모습이 살아 숨 쉬고
어디를 앉아 숨 쉬어도 엄마는 내 곁에 늘.. 지킴으로
달빛처럼 훤히 밝게 해주십니다
오늘도 엄마의 계신 곳 발길 닿는 대로 달려가니
엄마와 아빠께서 잔잔한 대화 나누시며 우리를 반겨주셨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두 분의 모습이 아른거려
기쁨의 눈물 닦아내며 집으로 귀가를 했다
영원한 영~~면으로 두 분의 모습 간직하는 자식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느끼게 해시는 어버이에게
효를 못다 한 불효만이 생각하게 한다
가을은 떠나가도
어버이 섬기는 마음의 효를 다 하고 싶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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