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것은 진실이었습니다
글/ 홍 사랑
그대는 들녘에 서 있는 햇살
나 그대 가슴에 피어나는 들꽃
발길 앞 눈길 마주치고
손길 앞에 서면 떨림으로
설렘이 마음속 동요를 일으킵니다
산골 오두막 안에 우리는
둘만의 사랑대화로
세월 낚으며
바닷길 달릴 땐
하늘이 파랗게 사랑색으로
물감 칠 해주 듯
우리를 내려다보는
행복을 느낍니다
아름다운 사랑
고귀한 정으로 나눔에 시간들
지금까지의 너무 간절하던
전부를 느끼고 살았답니다
모래사장 위로 솟구치는
조 개 한 마리같이
햇살 부끄러워하듯
나 역시 그대 앞에 서면
몸 둘바 모르게
순진한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그것은 진실이었습니다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