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오늘도

洪 儻 [홍 당] 2022. 8. 4. 07:51

제목 / 오늘도 

글/ 홍 사랑

 


나는 오늘도
소멸된 공간 속에
갇혀 살고 있다
솔직하게 말하면
나 스스로가 

운명으로  맡겨진
테두리 안에서 정해진  

삶의 고뇌와 번뇌를  

먹이 삼아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번뇌와 자책감에서 

해방되지 못한 채

나를 위험한 길로 

달리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한번쯤 되돌아본다는 삶은

보다 현실에서 멀리 달려온 지금

후회스러움보다 미련에  통곡하고 싶다

 

참회하고 다시금 

행복이라는 성을 쌓아가는 

일상에 모든 힘을 받히고 

남아 있는 것들로 하여금 

보다 나은 미래를 지향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살다 떠나고 싶다

 

강한 힘과 용기로 

자만심 버리고 행복만을 위한  길로 

힘들지만 떳떳하게 걸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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