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지금까지 걸어온 길

洪 儻 [홍 당] 2020. 5. 24. 07:14

제목/ 지금까지 걸어온 길

글/메라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
멀다 느껴졌는데
남은 길은 더 멀게 느껴지오
당신하고 함께 걸었던 그 길
아름답고 행복한 길이었소
힘들 땐 서로 위로가 되고
버거운 몸하나 된 날들
당신이 함께 있어주어 힘이 되었소
우리가 만나 서로를 알고

아낌없이 사랑하고

주고받던 사랑이야기
어느덧 세월 길로 묻어둔 채
당신은 나를 두고
어디서 무엇하고 지내오


봄볕 따사로움이

이 작은 가슴 스칠 때
당신의 깊은 정이 그립소
눈물 나게 생각이 나오
가슴 미어지게 거름으로 다 가오 오
당신 사랑하오
사랑하는 당신
조금만 기다려요
나 당신께 곧 가리라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항상 사랑하오
2020.3.20

노을 지는 공원 벤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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