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 잎 하나 떨어 뜨리고
아름답던 자태를
거니는 나의 발아래로
모질게 털어냅니다
봄 오시니 꽃은 피는데
나는 나는 그 꽃 이름을
동백이라 부릅니다
언제나
나처럼 외로워하며
붉게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나처럼 사랑하던 그 사람
잊기 위함 같아서
동백 꽃 이름 지워버렸네
2020 3 24
오후에
동백 시 집을 읊다가
붉은 꽃 잎 하나 떨어 뜨리고
아름답던 자태를
거니는 나의 발아래로
모질게 털어냅니다
봄 오시니 꽃은 피는데
나는 나는 그 꽃 이름을
동백이라 부릅니다
언제나
나처럼 외로워하며
붉게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나처럼 사랑하던 그 사람
잊기 위함 같아서
동백 꽃 이름 지워버렸네
2020 3 24
오후에
동백 시 집을 읊다가